반응형 에세이6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by 슈테판 츠바이크 ·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슈테판 츠바이크는 당대 최고 지식인으로, 6000만 부 이상의 책을 팔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라이너 마리아 릴케, 브루노 발터 등 세계 석학들에게 큰 영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마지막 에세이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는 슈테판 츠바이크가 독일 나치를 피해 브라질로 망명을 떠난 시절에 남긴 기록이며 지금껏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상 가장 어둡고 야만적이었던 시절에 남긴 글임에도 이저자슈테판 츠바이크출판다산초당출판일2024.11.01 한동안 책이 읽히지 않아 중단했던 밀리의 서재 구독 서비스를 재개했고, 읽을만한 책을 검색하다가 제목에 이끌려 고른 책입니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1881년 오스트.. 2025. 1. 16. 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 by 레이첼 나오미 레멘 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저자레이첼 나오미 레멘출판이루파출판일2005.01.18 우리의 삶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우리 자신을 규정한다. 때로는 나의 의도대로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지만 아주 많은 이야기들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전세계를 종횡무진 옮겨다니며 매일 새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자신이 태어난 곳 주변의 좁은 범위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무한히 지루하게 반복되는 이야기의 생산자일 것이다. 이야기의 규모나 다양성과는 상관 없이 저마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의미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일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는 책이다. 또한 삶의 불청객이라 여기는 고통과 슬픔, 고난, 질병의 가치에 대한 새.. 2024. 12. 1.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by 조민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젊은이의 진솔하고 알멩이 꽉찬 에세이 올해로 33살이 된 조민은 또래 젊은이들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원하던 의사가 되었지만, 10여년 이상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겨야 하는 현실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고, 자신에게 향하는 부정적인 시선에 움츠러들지 않았고, 자신이 가야할 새로운 길을 찾아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정치색을 떠나서 인생의 3분의 1이 넘는 시간을 무위로 돌려야만 했던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고, 감당하기 힘든 그 시절을 어떤 마음으로 견디고 이겨냈는지 궁금했다. "근거 없이 밝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는 저의 최대 장점으로, 지금도 언제나 해맑게 계속해서 조민 그 자체로 인생이라는 바다를 헤엄쳐 .. 2024. 3. 29. (정혜윤)아무튼, 메모 - 메모로 변화되고 확장되는 삶 아무튼, 메모(큰글자도서)(리더스원) “메모같이 사소한 일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질문에 CBS 라디오 PD 정혜윤은 되묻는다. 우리는 항상 사소한 것들의 도움 및 방해를 받고 있지 않냐고. 강아지가 꼬리만 흔들어도 웃을 수 있지 않냐고, 미세먼지만 심해도 우울하지 않냐고, 소음만 심해도 떠나고 싶지 않냐고. 그리고 덧붙인다. 몇 문장을 옮겨 적고 큰 소리로 외우는 것은 전혀 사소한 일이 아니라고. ‘사소한 일’이란 말을 언젠가는 ‘자그마한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어질 것이라고. 『아무튼, 메모』는 메모는 삶을 위한 재료이자 예열 과정이라고 믿는 한 메모주의자의 기록으로, 비메모주의자가 메모주의자가 되고, 꿈이 현실로 부화하고, 쓴 대로 살 게 된 이야기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메모장 안에서 더 용감.. 2023. 2. 3.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