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에 월 1억의 자동 수익을 이뤄낸 자수청가 청년
학창 시절 내내 공부, 돈, 외모 모두 꼴찌 수준이었던 자청은 스무 살이 될 때까지 깨어 있는 내내 게임만 하는 오타쿠였다고 고백한다. 아르바이트 자리 하나 얻을 수 없었던 그는 우연히 대화법 책을 읽으면서 경청의 중요성을 터득하고 실제 생활에서 적용한 결과 현실이 달라지는 희망을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게임처럼 인생에도 공략집이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역행자의 7단계 모델'로 정의지은 특별한 방법들로 30대 초반에 일하지 않고도 매월 억대의 수익을 내는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정리한 7단계 모델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찾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쯤 듣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게 아무나 되겠어? 그에겐 뭔가 특별한 점이 있었으니 그런 성공이 가능했겠지. 성공이 그렇게 쉬운가? ' 등등의 의문과 의심을 쏟아내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의 인생 공략집이 궁금해졌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기로 했다. 하루 반 만에 책을 완독 할 만큼 내용이 어렵지도 않았고, 그의 역행자 7단계 모델이 실천 불가능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자청이 강조한 내용 중 1~2개만이라도 실행할 수 있다면 내 삶에 나름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를 품고 그의 7단계 모델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
1단계 자의식 해체
자청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과잉 자의식이라고 생각한다. 자의식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심리기제로 여러 감정과 지식을 엮어서 잘 반응하며 살아남도록 만들어진 진화의 산물이라고 한다. 그러나 자의식이 과잉될 경우 이것은 자유로 가는 거의 모든 길목에서 사람들을 방해하기 때문에 자의식의 해체 없이는 그 어떤 발전도 불가능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유전자가 정해놓은 본성과 환경의 지배를 받는 인간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의식을 탑재한 채로 태어나지만, 자의식이 커질 경우 외부 신호를 왜곡하여 잘못된 판단과 생각에 이르게 만든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적어도 몇십만 년을 함께해 온 끈질긴 본능인 자의식을 해체해야 비로소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으며 반복하는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단계 정체성 만들기
자의식 해체를 이룬 후에는 새로운 자의식, 즉 정체성을 세워야 하는데 자청은 정체성이 삶의 동기가 되며,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정도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정체성을 변화시킴으로써 본인만의 틀을 깨버려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체성을 바꿀 환경을 먼저 만드는 게 정체성 변화의 핵심 비결이라고 한다. 자동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환경을 세팅하면 우리는 저절로 열심히 살게 되므로 나를 훈련시키는 운동장을 만들어 스스로를 밀어 넣으라고 주장한다. 정체성 변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책을 통한 간접최면, 환경 설계, 집단무의식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는 것은 정체성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인데, 이것은 실제 현실이나 상상을 잘 구분하지 모수는 뇌의 특성에 기반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나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생기고 부정적인 감정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좋은 평판을 유지하려는 인간 본성을 이용하여 나의 목표를 주변 사람들에게 선언하여 이루도록 하는 환경을 조작한다면 새로운 정체성을 만드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집단 무의식의 힘을 이용하여 내가 속하고 싶은 집단에 들어가 그 집단의 가치를 믿고 실천함으로써 정체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클루지는 세련되지 못하고 약간 엉망인 해결책을 뜻하는데 진화 과정에서 인간은 수많은 클루지 바이러스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가장 일반화된 클루지 바이러스는 인지적 편향, 즉 편견이며 이것은 매우 일반적이어서 좀처럼 자각하기 힘들다. 평판 오작동, 새로운 경험에 대한 오작동, 손실 회피 성향 등의 유전자 오작동을 인지하고 극복함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무언가를 실행하고 목표한 것을 이루어낼 수 있다. 평판을 신경 쓰고, 아무 것도 아닌 일에 노심초사 신경 쓰면서 인생을 낭비하지 말 것. 새로운 일을 배우는데 거부감을 갖는 본능을 이겨내고 그냥 한 번 시작해 볼 것. 이득보다는 손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손실 회피 편향에 역행하여 손실을 무시하는 습관을 가질 것. 이 세 가지를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유전자의 오작동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4단계 뇌 자동화
두뇌가 한번 최적화되면 평생 자연스럽게 지능이 발달하고, 지능 발달은 복리의 성향을 띠어 시간이 갈수록 자동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우리는 뇌를 최적화함으로써 뇌 자동화를 완성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청은 뇌를 최적화하는 단계를 다음과 같이 나누고 있다.
1) 뇌 최적화 1단계_22전략
뇌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책 읽기와 글쓰기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므로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써라. 독서와 글씨 기는 의사 결정력, 창의력, 메타인지 등을 직접적으로 발달시킨다.
2) 뇌 최적화 2단계_오목 이론
눈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오목이론이라고 부른다. 현재의 과제 해결에 만 급급해서 장기적인 수를 놓지 못한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세상에 반응하며 살 수밖에 없으니 본능을 거 스르며 미래를 위한 환경을 설계하라는 이론이다.
3) 뇌 최적화 3단계_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① 안 쓰던 뇌 자극하기
② 안 가본 길 걷기
③ 충분한 수면
5단계 역행자의 지식
1) 기버 이론_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역행자는 단기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잘 되는 사람은 절대 아끼지 않으며 어떻게든 사람을 도우려 하고 모든 것을 퍼주 기버 성향을 갖고 있다.
2) 확률 게임_역행자는 확률에만 베팅한다
인생은 확률 게임이다. 남들보다 의사결정력이 높으면 인생의 수많은 의사 결정에서 좋은 선택을 할 확률 이 높아진다. 승률이 높다고 생각되면 베팅을 하고 결괏값에 초연해져야 한다. 실패했다 하더라도 스스로 을 칭찬하며 게임을 이어가라.
3) 타이탄의 도구_유전자에 각인된 장인 정신을 역행하라
평범한 사람도 타이탄의 도구를 모으면 상위 20퍼센트의 실력 몇 가지를 합쳐서 0.1퍼센트를 이길 수 있는 괴물이 된다. 타이탄의 도구는 5개 이상 모일 때 몇 배씩 증폭된다.
* 타이탄의 도구들
① 온라인 마케팅-블로그 마케팅,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② 디자인
③ 동영상 편집 기술
④ PDF책 제작과 판매
⑤ 프로그래밍
4) 메타인지_주관적인 판단은 순리자들의 전유물이다
메타인지란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메타인지가 가능하려면 높은 지능, 자의식 해체, 유전자 오작동 피하기, 실행을 통한 시행착오, 분석력 등 종합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독서와 실행력이 필요하지만 실행과 도전 없이 책만 읽는 것은 의미 없는 행 동이다.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1) 정체성 변화
2) 20권의 법칙: 이루고 싶은 분야와 관련된 책 20권 읽으면 실패 확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3) 유튜브 시청: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를 하루 3개 이상 필기하며 본 후 블로그에 느낀 점, 깨달은 점, 내용 요 약 등을 정리해 둔다
4)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글쓰기는 뇌를 발달시키고 논리성과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20권의 책에서 읽거나 유튜브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블로그 등에 정리해 둔 다음 자주 들여다보며 완전히 내 지식으로 만들고, 언제든 떠올려서 결합시키고 응용할 수 있게 한다.
5)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정체성을 바꾸고 집단 무의식의 도움을 받으면 변화가 훨씬 쉬워지므로 실행하라.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목표를 설정하고 실패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성장하며 지혜와 더 나은 삶을 얻고 완전한 자유를 향해 나아간다. 실패와 시행착오는 필연적인 것이니 회피하거나 합리화하기보다는 레벨업 순간으로 여기고 즐거워하면 된다.
역행자가 되어 완벽한 자유를 누려라
역행자 7단계 모델을 통해 자청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고 그 결과 지금은 행복해졌다고 말한다. 시간으로부터, 인간관계로부터,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졌고 매일매일이 기대되며 자신감에 넘치는 삶을 살게 된 그는 분명 대단한 사람이다. 그가 이 책을 쓴 이유는 과거의 그와 같은 사람들에게 동일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라고 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타고난 운명을 거스르는 역행자가 되어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그의 바람이 나에게도 와닿아 내 삶의 한 부분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는 실행력으로 전환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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